뉴포커스에서는 영국의 대북지원단체 북녘어린이사랑(Love North Korea Children) 대표인 조지 리 선교사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북한 라진 지역을 방문해 빵공장의 기계를 교체하고 4개 도시의 빵공장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북한 어린이 15,000여 명을 지원하기 위해 36,500여 달러가 든다며 지원을 호소하면서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북한 어린이를 돕는 모금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 여행 전문사인 고려여행사의 도움으로 기금 마련 만찬을 연다"면서 "북한을 다녀온 외국인은 북한의 실상을 잘 아니까 적극 후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 리 선교사는 북한 출신 고아들이 중국에서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을 목격한 후 고아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북녘어린이사랑은 중국과 북한 국경지역의 북한 출신 고아를 위한 시설을 다음 달부터 운영할 계획인데, 훈춘에 고아원을 세우고 연길에도 북한 출신 고아를 돌보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