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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계탄소기술원 국내 최초, 자동차용 일체형 알루미늄 서브프레임 개발 추진
  • 김인로01
  • 등록 2012-09-20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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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전주기계탄소기술원(원장 강신재, 이하 기술원)에서는 입주기업인 ㈜모토스, 완성차 대기업 S사와 공동으로 고진공 다이캐스팅 공법에 의한 “자동차용 일체형 알루미늄 프론트 서브프레임”을 2014년 5월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 이는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독일의 B사 등 자동차 선진국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로 알루미늄을 활용한 자동차 경량화에 따른 에너지 효율 증가는 물론 환경 보존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 최근 미국 소비자리포트 매거진 조사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따지는 조건이 품질과 디자인에서 연비로 바뀌었다고 한다. 대부분 2~3대씩 자동차를 가진 미국 가정에 폭등하는 휘발유 값이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도 연비 경쟁에 불을 붙였다.
 
○ 따라서 유럽, 미국,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은 자동차 알루미늄화 연구를 ‘환경과 조화’라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적극 추진하고 있다. 즉, 초저연비 엔진 개발에 못지않게 ‘알루미늄을 활용한 경량화’로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이캐스팅공법 등 신소재 신공정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철의 3분의 1 비중으로 자동차 차체를 철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꾸면 약 40%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 이러한 선진 연구개발 동향에 발맞춰서, 기술원은 2011년 12월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복합단지에 부지 6,600㎡, 연건축면적 4,290㎡ 규모의 경량부품시험생산동과 복합재시험생산동을 건축하고 고진공 다이캐스팅장비(4200톤)를 구축하였다.
 
○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은 금형과 똑같은 주물을 얻는 정밀주조법으로 자동차의 차체와 같은 대형 부품을 제작하며, 기존에는 여러 부품을 용접 등의 방식으로 이어 붙여 차체를 만들었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한번에 찍어낼 수 있어 강도가 크게 높아지고 제작 속도도 수십 배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 특히 철이 아닌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같은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게를 줄이는 효과가 매우 커, 그동안 외국 선진 자동차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경량금속 소재의 핵심기술을 국산화 하여 국내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기술 선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강신재 원장은 “알루미늄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은 고품질과 고정밀성을 보유하는 제조업 기술로서 고부가가치 창출과 가격 및 생산성에 관련한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산업분야로 관련기업들의 부품소재 분야 자체연구개발 및 시험생산을 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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