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형외과 전문의 이태희 원장이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 양악수술이 성형수술의 결정판이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전문적인 소견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서는 ‘헬스푸어’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날 MC 김원희는 과거 축구공에 맞아 턱 관절문제가 생겨 목을 돌리는 것조차 불편했고 그 때문에 공주병으로 오해를 받기까지 했다고 털어 놓았다. 뿐만 아니라 턱 관절 문제로 외모까지 타격을 받았는데, 양악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이태희 원장에게 자문을 구했다.
이에 이태희 원장은 “턱 관절 문제는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원인을 분석하는 게 우선”이라며, “양악수술은 턱을 원하는 위치로 가져갈 수 있는 수술로, 처음에는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긴 얼굴 등 부정교합 치료에 사용되었지만 최근엔 미용 목적의 수술로도 주목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태희 원장은 “모든 수술에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인지,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통 성형외과와 치과 등 다른 과의 두 전문의가 협진 수술을 할 경우 만약 환자의 수술결과가 좋지 않으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처럼 양쪽 모두가 책임질 수밖에 없다면 환자한테는 더 유리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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