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주시 태조어진 이안행렬 화려한 재연!
  • 김인로01
  • 등록 2012-10-24 10:15:00

기사수정
○ 국내 유일본인 태조어진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함께 최초로 이안행렬이 선보이고 어진박물관에 봉안 중인 태조어진 실물이 공개됐다.
 
○ 전주시는 23일 오전 10시 태조어진 국보(제317호) 승격 기념행사와 함께 이안행렬을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오목대 일대에서 화려하게 재연했다.
 
○ 특히 이안행렬은 송하진 시장을 필두로 취타대와 기마대, 전라감사·경기전 전령, 어진이안 가마 및 제관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최초로 전주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재연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 기념행사는 태조어진 이안행렬 재연과 고유제, 어진박물관에 봉안 중인 태조어진 실물 등을 일반에 공개하는 특별전시회 등으로 치러졌다.
 
○ 태조어진 이안행렬은 이날 오전 10시 오목대를 출발해 경기전 정전까지 500m 구간에 걸쳐 화려하게 펼쳐졌다.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격퇴하고 돌아오는 길에 일가친척을 불러 놓고 잔치를 베풀었던 곳으로서 이안행렬에 앞서 간단한 고유행사가 진행됐다.
 
○ 이안행렬에는 취타대와 기마대, 전라감사·경기전 전령, 어진이안 가마 및 제관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조선시대 이안행렬을 재연해냈다.
 
○ 이안행렬 후에는 기념식에 이어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전라북도지원(지원장 이광재) 주관으로 태조어진의 국보승격을 알리는 고유제를 가졌다. 고유제에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이씨종친 등이 제관으로 참가해 법식에 따른 왕실제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 전주시는 특히 이번 태조어진 국보승격 기념행사에 맞춰 어진박물관에 봉안 중인 태조어진 실물을 일반에 공개키로 하고 이날 문을 열었다.
 
○ 태조어진 실물은 쉽게 접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이날 실물 공개는 어진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 시는 이번에 어진박물관 전시실을 개편해 태조어진실을 태조 이성계의 유물과 유품을 전시하는 품격 있는 어진실로 바꾸고, 세종과 정조 등 여섯 분의 어진은 제2어진실로 정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 송하진 전주시장은 “유일본인 태조어진의 국보 승격으로 조선왕조의 발상지 전주의 품격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전통문화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게 될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과 전주시민이 어우러져 전주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편,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에 봉안 중인 태조어진은 현존하는 유일본으로서 1872년에 제작됐지만 제작시기와 관계없이 조선 초기 태조어진의 원본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해 지난 6월 국보로 승격됐다.
 
○ 또한 태조어진 국보승격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23일은 중양절(음력 9월9일)이기도 하지만 지난 2005년 국립고궁박물관 전시를 위해 전주를 떠난 태조어진이 훼손된 부분 수리를 이유로 환안에 어려움을 겪다가 2008년 전주로 돌아오게 된 날이기도 하다. 
 
※ 국보(國寶)는 우리나라 건축물이나 유물 등의 유형문화재 가운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보물로 지정될 만한 문화재 중 인류 문화적으로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물며 희귀한 것 중에 한하여 지정한다.
태조어진 국보승격 기념행사 계획
조선태조어진(국보 제317호)○ 태조어진 국보승격을 기념하여 이를 홍보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통해 조선왕조의 발상지 전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경기전 및 한옥마을 관광 저변을 확대하고자 함.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전통문화과, 281-2166>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    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