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커스-북한당국이 6.28 경제개선조치로 불리는 '새경제관리체계'를 협동농장에 이어 일부 기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노동자 모습 / 출처 노동신문(2012.11.02))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중국의 한 기업인은 "북한의 기업소 중 노동자 임금을 대폭 올려준 곳들이 있다"면서 "큰 폭으로 임금을 인상한 기업소들이 있다는 것을 북한 고위간부로부터 확인했다"고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해당매체의 베이징 소식통도 "적게는 몇 배, 많게는 10배 정도로 대폭 인상해준 기업소가 있다"면서 "정책을 확대 실시할 경우 인플레로 인한 외화환율의 변동이 올 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한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있으며 미루어 보아 이러한 기업소들이 많지 않고 또 최근에야 시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6.28 경제개선조치를 선포한 후 당국의 가시적인 조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