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신증권 임홍재 전무
  • 윤용중
  • 등록 2012-12-07 20:08:00

기사수정

대신증권 임홍재 전무는 전남 나주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했으며, 1986년 동원증권 입사 후 IB업계에서 28년 넘게 몸담아온 'IB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임 전무는 2010년 721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를 만들어 한국자산신탁을 인수했다. 이는 공기업민영화를 내세운 MB정부의 첫 성공사례이다.
 
대신증권 IB를 총괄하고 있는 임홍재 전무(사진)는 부임 후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여 80명으로 늘렸다. 최고경영진이 IB 부문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됐다.
 
그는 "대신증권이 대한민국 IB업계를 이끌고 있다"이는 최고경영진으로 부터 두터운 신임과 남다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데 대한 결과일 것이다. "다른 증권사들은 IB 인력을 줄이고 있는데 우리는 오히려 지금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무는 직원들이 비전보다는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신입 직원들이 IB를 멀리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토로했다.
 
"20여년 전만 해도 IB부서가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요즘은 좀 달라졌다"며 "성과급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파생거래쪽으로만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IB쪽은 산업과 관련한 공부도 해야 하고 일도 많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자기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신입사원들이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진로를 결정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임 전무는 "IB는 기업에 나침반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자금조달뿐 아니라 기업이 미래에도 존속할 수 있는 전략까지 제시해줘야 한다는 측면에서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진양성을 위해 다양한 내.외부강의를 하는 등 특히 자본시장법 최고위 리더십 과정에 강의를 통하여 자본시장법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중견기업 등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우수인력 유치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 중견기업을 타깃으로 한 '틈새시장' 개척하고 있다.
 
임 전무는 "국내 IB시장은 외국사들이 독식하고 있다"며 "대신증권은 100억~5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 구조조정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한국 증권사보다 외국증사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어 국내 증권사들의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외국증권사에 잠식되어 있는 시장을 바로 잡아 국부 유출을 막고 국내 증권시장을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한 단품 영업이 아닌 패키지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필요하며 "중견기업의 경우 아직 지주회사로 전환되지 않은 곳이 많다. 따라서 IPO를 맡게 되면 그 일뿐 아니라 기업 전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지주회사 전환 같은 프로젝트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