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클럽DJ파티를 열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음악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노이지(Noisey)는 남부 플로리다 출신의 DJ 브라이언 오펜더(Brian Offenther)가 지난 8월 13일 저녁 8시에 평양 고려호텔에서 클럽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이 직접 제작한 클럽파티 홍보 포스터 / 캡쳐화면)
브라이언은 클럽파티를 열기 전 사람들을 모으려고 포스터도 직접 제작했으며, 소감문에서 그는 "스피커에서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고 다른 장비나 조명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지만 "제대로 놀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작은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럽파티에서 춤을 추는 북한 주민과 외국인 / 캡쳐화면)
파티에는 100여명의 사람들이 찾아왔으며, 사람들은 외국인이 노는 것만 구경하다가 몇몇 사람들이 손을 잡고 춤을 춘 것으로 알려졌다. 뉴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