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야구로 지역안배 · 균형발전 이루려면 경기도-KT가 10구단 주인공 돼야
  • rlagmlwls
  • 등록 2013-01-10 11:05:00

기사수정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세 번째부터), KT 이석채 회장,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인사들이 지난 7일 10구단 신규회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 KT는 프로야구를 통한 지역안배 및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수원시-KT가 10구단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기도 등은 근거로 ▲인구수, 야구 인프라 우위에도 불구하고 도내 프로야구단이 없다는 점과 ▲6만2천여 명 KT그룹 임직원 및 야구+ICT(정보통신기술)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한 ‘전국구 야구’ 흥행 자신감 등을 들었다.

먼저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인구가 무려 1,250만 명에 육박한다. 10구단 연고지로 나서고 있는 수원시만 115만, 수원야구장과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지자체를 합하면 640만 명이 넘는다.

야구 인프라 측면에서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경기도에 등록된 지역 야구팀은 총 44개로, 초등 16개, 중등 16개, 고등 7개, 대학 5개 팀이다. 올해도 초등 1개, 중등 2개, 고등 2개 팀이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도내 사회인 야구팀도 1,600여 개에 이른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북이 1구단 1연고도시라는 프로야구 규약에도 불구하고 도 차원에서 10구단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수원 역시 경기도 전체를 대표한다고 봐야 한다”며,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정부 규제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지역안배를 위한다면 프로야구만큼은 인구수와 인프라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수원시가 10구단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야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은 전국적인 야구 열기 확산과 이에 따른 시장 활성화가 관건이다. KT그룹은 6만2천여 명의 임직원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을 기반으로 홈뿐만 아니라 원정경기 흥행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별 임직원 수는 충청권 5,100명, 경상권 10,500명, 전라권 4,900명, 강원권 1,900명, 제주권 800명 등이다. KT는 임직원 및 고객 초청 이벤트 등을 통해 전국 어느 구장에서나 KT 야구단 서포터즈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야구(Baseball)와 정보통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을 융합해 첨단기술(Technology)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Entertainment)을 전달하는 ‘빅 테크테인먼트(BIC Techtainment)’ 전략을 비롯해 ‘통신사 더비’, ‘지하철 더비’ 등 야구팬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요소로 한국 프로야구 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T-수원 10구단 창단 TFT는 “프로야구는 철저한 스포츠 비즈니스로서 전국적인 흥행 없이는 야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도 불가능하다”며, “경기도와 수원시, KT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구 야구’ 흥행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