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는 1월 16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일선 기관인 동 주민센터와 구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 공무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담사례 복지토크를 열었다.

이날 토크는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관리,기초생활수급 신청 상담, 치료를 거부하는 정신질환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조손가정 등 복지 현장의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상담 과정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체험사례, 애로사항과 문제점,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가졌다.

토크에 참석한 중앙동 주민센터 이현주 사회복지사는 부양의무자 기준초과로 수급자 선정에 제외된 차상위 우선돌봄 독거노인에게 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법인을 연계해 생계비, 난방비, 생필품 등을 지원해 준 사례를 전했다.

또한 운천·신봉동 주민센터 정현심 사회복지사는 모 사망 후 아버지로부터 양육을 받지 못하고 연로한 할머니와 생활하는 조손가정에게 소년소녀가장 전세임대주택을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해 주고, 부자 가정으로 아동양육비만 지원되고 생계비가 지원되지 않던 것을 해결해 준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전했다.

복지토크를 주재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오늘 복지토크는 복지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체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시민들이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복지정책 수립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