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신재생에너지 보급성과 부문 최우수상 수상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독일의 ‘솔라 분데스리가(Solar Bundesliga)’를 벤치마킹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대회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 공공ˑ민간기관을 대상으로 태양...
유증기 회수설비, 1급 발암물질 벤젠 89% 감소 등 효과 탁월
◇ 환경부,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전후 오염물질 배출농도 변화 측정 분석 결과, 대기질 개선 및 위해성 저감 효과 확인
- 주유소 내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 평균 77% 저감, 1급 발암물질인 벤젠 농도는 89% 감소
□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012년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로 인한 주유소 내의 대기오염 저감효과를 조사한 결과, 대기질 개선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인체에 유해한 벤젠 농도가 확연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 이번 조사는 유증기 회수설비 전문검사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해 유증기 회수설비를 설치·운영 중인 5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2012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됐다.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Volatile Organic Compounds)
벤젠, 톨루엔 등이 포함되어 그 자체만으로도 독성이 있어 호흡 시 현기증, 마취작용 등이 수반될 수 있으며 암과 빈혈 등을 유발하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인체에 해를 끼치는 유해물질이며, 도시 광화학스모그 유발물질인 오존의 전구물질임
□ 조사결과,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후 주유소 내 주유기 주변의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이하 ‘VOCs’) 농도가 1.611ppm에서 0.374ppm으로 평균 77%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나,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로 인한 오염물질 저감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판명됐다.
○ 특히, 주유기 주변과 함께 주유원의 주요 활동지인 부지경계선상의 VOCs 농도 저감효율 또한 68%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가 주유원 건강보호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다만, 사무실 내부는 높은 VOCs 농도의 원인이 환기 부족과 오염된 작업복 보관, 유류 저장탱크와 연결 라인에서 일부 유입되는 유증기 등의 영향으로, 유증기 회수설비 외에 수시로 사무실을 환기하고 근무복은 따로 보관하는 등 주유소의 자구(自救)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전·후 VOCs 저감효과 】
(단위 : ppm, %)
구분 | TVOCs | ||
회수설비 설치전 농도(a) | 회수설비 설치후 농도(b) | 저감효율 (a-b)/a | |
사무실 내부 | 1.033 | 0.523 | 49.4 |
주유기 주변 | 1.611 | 0.374 | 76.8 |
부지경계선 | 0.075 | 0.024 | 68.0 |
□ 또한, VOCs 성분분석결과 18종의 위해물질이 검출됐으며, 위해성이 높은 대표 물질인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은 주유기 주변 저감효율이 78∼89%인 것으로 조사돼 저감효과가 상당히 우수했다. (단위 : ppm, %) 구분 벤젠(ppm) 톨루엔(ppm) 에틸벤젠(ppm) 회수 설비 설치전 농도(a) 회수 설비 설치후 농도(b) 저감 효율 (a-b)/a 회수 설비 설치전 농도(a) 회수 설비 설치후 농도(b) 저감 효율 (a-b)/a 회수 설비 설치전 농도(a) 회수 설비 설치후 농도(b) 저감 효율 주유기 주변 0.513 0.058 88.7 0.824 0.138 83.3 0.103 0.023 77.5
○ 특히, 인체 위해도가 높은 1급 발암물질 벤젠은 저감효율이 89%로 상당히 높아, 유증기 회수설비가 주유원과 이용객, 인근 주민의 건강보호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전·후 대표적인 위해성 물질 저감효과 】
(a-b)/a
○ 이와 함께 주유소 이용객의 87%는 회수설비가 설치된 주유소를 다시 찾겠다고 응답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유증기 회수설비가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유증기 회수설비 미설치 지역에 대한 유증기 발생 억제를 위해 금년 중 인구 50만 이상 중·대도시를 대상으로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확대를 위한 관련 법안을 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