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환경부장관(한강수계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달 27일 프레스센타에서 한강수계관리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운용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98년부터 시행한 ‘한강특별종합대책’의 추진성과를 되짚어보고, 2005년까지 한강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간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하였다.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지금까지 추진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환경기초시설설치사업에 1,994억원(하수종말처리시설 100개소, 분뇨처리시설 16개소, 축산폐수처리시설 9개소, 하수관거 27개 시·군), 환경기초시설 운영비(275개소)에 992억원을 지원하고 주민지원사업으로 매년 700억원을 지원하였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금년도에는 기금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팔당종합대책”을 심층적으로 분석·평가하여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고 기금운용이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사후관리와 진행상황을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기로 하였다.
팔당 상류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규제의 강화로 남한강과 북한강유역의 수질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팔당댐 수질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덕경 기자 d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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