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프로골퍼 미셸 위가 한국국적을 포기했다.
행정안전부 관보에 따르면 미셸 위는 지난 21일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고 고시됐다.
한국 국적 포기한 미셸 위는 1989년 10월 11일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났고 만 18세가 된 이후에도 조부인 고(故) 위상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고향인 전남 장흥군을 연고로 이중국적을 유지했다.
2010년 5월 개정돼 이듬해 1월 1일 발효된 국적법은 만 22세가 되기 전 하나의 국적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 22세가 될 때까지 국적을 택하지 않으면 ‘국적 선택 명령’을 내리고 이 명령을 받은 지 1년 안에 의사 표시를 하지 않으면 한국국적을 상실하게 했다.
따라서 미국에서 23년을 생활해 온 미셸 위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미셸 위가 한국 국적 포기 후 팬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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