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저생계비 지급대상 확대
  • 뉴스21
  • 등록 2003-01-27 00:00:00

기사수정
  • 지역 및 가구주 별로 달리 적용
내년부터 최저생계비 기준이 지역과 가구유형별로 달라져 정부로부터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를 보조받는 저소득층이 늘어나게 된다. 또 수입이 최저 생계비보다 20%가량 많은 차상위 저소득층에도 의료비와 교육비를 일부 지원하며 여러 행정기관에 분산된 사회복지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사회복지사무소’가 신설된다.
김성호(金成豪)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를 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가구원 수에 따라 정해지는 최저생계비를 지역(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및 가구주(노인 장애인 학생)별로 달리 적용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자를 선정한다. 이렇게 하면 최저생계비 기준이 올라가 지금보다 수급자가 늘어나게 된다.
현재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01만9000원을 최저생계비로 정해 소득이 여기에 못 미치는 가구에 일괄적으로 최고 89만7000원을 생계비로 지급하고 있다.
복지부는 또 저소득층이 자활사업을 할 경우 소득을 공제해 주고 이들의 교육훈련 및 직업알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자활지원법을 제정키로 했다.
아울러 복지부-시도-시군구-읍면동을 거쳐야 하는 복지지원 행정체계를 단순화해 각 시군구청에 사회복지사무소를 만들어 복지지원과 관련한 상담 및 등록 등의 일을 한 번에 처리해주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한 노 당선자의 사회복지 이념인 ‘참여복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는 자신의 봉사기록을 적립하는 제도로 복지부는 이를 고위직 임명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경보 기자 konggb@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