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혼·독신 등 사회변화가 생태계 위협
  • 뉴스21
  • 등록 2003-01-20 00:00:00

기사수정
  • 가구 수 증가 , 동·식물종에 영향
이혼 및 독신 증가, 대가족제 퇴조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한 ‘미니’ 가정의 확산이 생태계 위협의 주범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대학 류쟝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과학전문지‘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인구 증가가 아니라 가구 수의 증가가 동·식물종에 가해지는 가장 큰 위협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멸종 위기종이 많이 서식하는 소위“생물다양성 위험지대(biodiversity hotspot)”로 분류된 전 세계 76개국을 대상으로 인구 증가와 가구 수, 가구 크기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일례로 중국산간 삼림지대의 경우 소형 가구의 증가에 따른 목재 땔감의 추가 수요가 팬더의 생존 환경을 위협, 팬더의 멸종 위기가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는 인구는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과 젊은 세대의 독립으로 인한 가구 수 증가가 무계획적인 도시 팽창을 유발해 자연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사회적 변화로 향후 15년에 걸쳐 2억 가구 이상이 생태적으로 가장 취약한 나라들에 새로 탄생, 생태계 보전에 큰 문제를 제기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