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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지자체 또 동시다발 전산마비
  • 조정희
  • 등록 2013-03-27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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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인터넷망이 26일 한때 마비됐다가 복구됐다.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경 경기/인천/강원/전남/전북/광주/제주 등 7개 지자체의 인터넷망에 과부하가 걸려 장애가 발생했다 40여 분 후인 11시 22분께 정상화됐다. 전남의 경우 복구에 시간이 더 소요돼 1시간 20분 만인 오후 12시 4분경 복구됐다.
센터 관계자는 "국가정보통신망에서 지자체로 연결된 업무망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인터넷 연결 장비의 이상 트래픽에 따른 장애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부하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 "해킹에 의한 과부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해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날 장애로 공무원들의 이메일 사용 등에 차질을 빚었으며 홈페이지를 방문한 민원인들은 접속이 안돼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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