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원장 장변호)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9일부터 야간 개장을 시작, 아름다운 밤벚꽃 장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전주동물원 벚꽃철 야간 개장은 올해로써 13번째, 시민들은 동물원내 350여 그루의 아름드리 벚나무가 벚꽃 터널을 이루는 관람로를 따라 장관을 만끽하였다.
오랜 세월동안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동물원 벚꽃은 매년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2012년 행사 기간에만 13만 7천여명이 다녀 갔으며, 올해도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벚꽃을 보기위해 입장하려는 사람들로 동물원 주위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동물원을 찾은 시민들은 형형색색으로 물든 벚꽃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거닐고 사진을 찍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꽃 세상을 즐기고 있다.
동물원에서는 벚꽃놀이 등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튤립과 펜지 등 봄꽃 식재와 토피어리 등 조형물, 안내판, 쉼터 등을 새롭게 정비 하였으며, 특히, 그동안 노후된 시설로 관람효과를 떨어뜨린 동물사 등 시설물을 새롭게 설치 하였다. 생육환경에 맞도록 일본원숭이사의 방사장 설치와 앵무새 등 열대조류의 통유리 교체, 호랑이, 사자사의 전기 울타리를 설치 관람객이 보다 가까이서 동물들을 접할 수 있도록 개선 하는 등 올 봄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야간 개장기간에는 평소 19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22시까지 연장하고 예술단 공연, 당나귀 꽃마차 운영, 마술 및 난타 등 공연과 사육사의 동물특성 해설, 동물 먹이주기 체험행사도 같이 진행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장변호 동물원장은 “전주시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동물원 벚꽃을 기대하고 찾아오시는 만큼 행복한 추억을 담아드리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준비했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행사인 만큼 관리에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 교통혼잡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과
- 대여 유모차 부족에 따른 개인 소유 유모차 지참
- 공원내 쓰레기 투기 등이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하였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동물원, 281-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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