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한산 국립공원 통과도로에 추가 조사지시
  • 뉴스21
  • 등록 2002-09-02 00:00:00

기사수정
  • 소음영향 저감방안 강구하도록 조치
환경부는 감사원으로부터 북한산국립공원통과도로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감사결과를 통보받고 사업자에게 감사결과에 따른 추가적인 저감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하였다.
감사원은 북한산국립공원통과노선 환경영향평가 당시 지하수위 변동영향을 조사하지 않았고 회룡사 인근지역에 대한 소음영향을 조사하지 않았으며, 이산화질소의 환경기준 초과에 대한 대책으로 협의한 도로변 녹지대조성은 저감효과가 미미하다는 감사결과를 통보하면서 이들로 인한 환경영향을 추가로 평가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협의내용을 보완하고 필요한 저감대책을 세워 사업을 시행하도록 했다.
이에 대하여 환경부는 지하수위 변동 미조사와 관련해서는 환경영향평가서에 Pre-grouting 공법 등 지하수 유출을 대비한 터널 시공공법이 제시되어 있었고 터널내 지반조사결과 터널의 기반암의 투수계수(4.04×10-8㎝/s)가 낮고 절리상태가 대부분 1㎜이하로 제시됨에 따라 지하수 유출 가능성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이에 따라 공사착공 후 실제 영향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지하수위 영향으로 인한 상부 식생영향을 조사하도록 조건을 부여, 환경영향평가서를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사업자는 협의내용을 이행하기 위하여 곧바로 지하수위 영향조사에 착수(01.8)하였으며 그 결과 공사 완공 1년 후 약 35m까지 하강하나 이 후 점점 상승하여 공사완공 후 5년이면 정류상태로 복원되는데 터널이 없는 상태와 비교해서 터널 중심부에서 약 5m정도의 수위가 하강된다는 보고서(용역수행 : 부경대학교 정상용교수)를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부는 앞으로 공사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당시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지하수위 하강으로 인한 상부계곡 및 지표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조사하도록 사업자에 조치했다고 밝혔다.
회룡사 인근지역에 대한 소음 조사와 관련해서는 회룡사는 소음진동공정시험방법에 의한 도로의 소음영향권(도로단으로부터 150m)으로부터 벗어난 지역(도로변으로부터 약 400m)에 위치해 있어 환경영향평가서 검토 당시에는 소음영향을 조사하지 않았으나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회룡사 인근지역에 대해 공사 중은 물론 공사완공 후에도 소음영향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방음벽설치 등 소음영향 저감방안을 강구하도록 사업자에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이산화질소 초과지역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시 이산화질소는 2013년에 장기기준(년 평균 0.05ppm)이 초과하는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상시모니터링 결과 예측대로 초과가 우려될 경우에는 대책을 강구 할 만한 기간이 확보될 수 있고 향후 강화될 수밖에 없는 자동차 배출가스와 연료 품질의 규제도 감안하여 환경기준을 초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도로운영시 실측농도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오염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하도록 조건부 협의를 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장래 질소산화물 환경기준초과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사업자에게 추가적인 저감방안을 검토·제출하도록 지시하였으며 저감방안이 제출되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차량 통행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경보 기자> bo@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