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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0~9세 복합체험시설 ‘서울상상나라’ 2일 개관
  • 조병초
  • 등록 2013-05-02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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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세 영유아·어린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복합체험놀이시설인 ‘서울상상나라’가 광진구 능동 소재 어린이대공원 인근에 2일(목) 문을 연다. 서울 시립 시설로 어린이 복합체험놀이시설이 건립된 건 처음이다.

서울상상나라에선 우주선을 직접 타볼 수도 있고,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에 나오는 해초 숲을 직접 온 몸으로 느끼며 지나보고, 대형 정글짐 형태의 공간을 오르내리는 파도 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세계 음식으로 역할놀이를 하는 꼬마요리사, 세계의상체험 뿐 아니라 자연체험, 과학놀이 등 아이들이 상상하는 다양한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총 면적 1만9,692㎡,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지하 2~3층 주차공간)의 ‘서울상상나라’를 어린이날을 앞둔 2일(목) 전면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서울상상나라의 건립계획을 수립해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체험놀이 공간으로 건축개념을 잡은 설계안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어린이대공원과의 조화로운 연출, 자연채광의 적극적 도입, 태양광 에너지 및 지열시스템 활용 등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건축물을 건립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에선 ‘행복한 놀이가 만드는 행복한 어린이’ 라는 컨셉 아래 총 100여개 이상의 체험식 전시물이 마련돼 있어, 놀이터이자 체험관, 교육 공간의 복합적인 역할을 한다.

<지하 1층 : 휠체어에 앉아 지하철 타기 체험하는 ‘감성놀이’ 공간 등 자리>

지하 1층은 <감성이 자라나는 어린이세상>이라는 주제로 ?표현놀이실 ?창의놀이실 ?감성놀이 ?영유아놀이실 ?요리놀이실 ?상상나라극장이 자리한다.

‘표현놀이실’은 미디어매체와 대형 신체놀이 교구를 활용해 감정을 신나게 표현해 볼 수 있고, ‘창의놀이실’은 미술과 과학실험 등 창의적인 탐색으로 조형 활동을 펼치는 곳이다.

‘감성놀이’ 공간은 다양한 감각적 체험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나와 조금 다른 입장에 있는 장애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 편견없는 시각을 기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곳이다.

지하철을 그대로 재현해 아이들이 휠체어나 시각 장애인용 지팡이를 짚고 몸이 불편한 친구들의 입장이 되어 직접 외출을 체험해 보기도 하고, 시각 장애인들이 공을 이용해 어떻게 운동 경기를 하는지 소리가 나는 공을 이용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영유아놀이실’에선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통합놀이활동을 할 수 있고, ‘요리놀이실’에선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상상나라 극장’은 약 220석 규모로 연령별 수준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문화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개관 당일 첫 무대로 인형극 공연을 선보인다.

<지상 1층 : 대형블록놀이, 예술놀이, 자연놀이, 공간놀이 등 오감 체험>

1층은 주출입구로 들어오면 오른편으로 ?감수성 놀이터 ?자연놀이 ?예술놀이 ?공간놀이 공간이 차례로 자리한다.

‘감수성 놀이터’는 기획 전시가 진행되는 공간으로 현재 대형 블록을 나르고 쌓고 오르면서 창의력, 공간구성능력을 키우는 <대형블록놀이>가 진행 중이다.

‘예술놀이’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과정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디자이너가 되어 작업 공간을 꾸미는 <디자이너의 방>, 화면 속의 악단을 이끄는 멋진 지휘자를 체험하는 <가상지휘자>, 색깔 리본을 가지고 춤을 출 수 있는 <리본 춤추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알록달록 예쁜 색깔 천들로 자기만의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공간놀이’ 공간, 동물들 발자국을 따라가고, 대형나무집에 올라가 미끄럼도 타는 등 꼬마탐험가가 되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놀이’ 공간이 있다.

<2층 : 우주선 여행, 전래동화 체험, 36개월 미만 영유아 전용공간 ‘아기놀이터’>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면 <논리력과 상상력이 움트는 곳>이라는 주제로 정면에 ?이야기놀이 ?상상놀이와, 오른편으로 ?아기놀이터 ?생각놀이터가 아이들을 반긴다.

‘이야기놀이’는 우리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를 바탕으로 놀이적 언어활동을 경험해 보는 전시로, 부드러운 해초의 느낌을 온 몸으로 느끼며 지나보는 해초 숲, 대형 정글짐 형태의 공간을 오르내리는 파도 넘기 등이 있다.

‘상상놀이’는 우주선을 타고서 조종석에서 대형 스크린을 보며 놀이하는 <우주선 여행>, 외계인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는 <우주로 보내는 편지> 등으로 재미를 더한다.

특히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전용공간인 ‘아기놀이터’는 또래 및 가족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하는 놀이공간으로 다양한 놀이교구와 소꿉놀이를 즐길 수 있는 꿈꾸는 화분 등 아기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으로 조성됐다.

‘생각놀이터’에선 인간과 우주를 주제로 소통과 미래에 대한 꿈을 놀이를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다.

<3층 : 세계 음식 역할놀이 ‘꼬마요리사’, 기초과학원리 실험 공간 등>

3층은 <함께 놀고 자라나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는 주제로 ?문화놀이 ?과학놀이가 자리한다.

‘문화놀이’ 공간에선 세계 음식으로 역할놀이를 하는 <꼬마요리사>, 각국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서 패션쇼를 체험하는 <세계의상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 ‘과학놀이’ 공간에선 물놀이 연못, 바람술래잡기, 통통 바람공 등의 체험을 통해 기초과학원리를 실험해 볼 수 있다.

서울상상나라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 관람과 동시에 보다 다양하고 심화된 학습을 원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연령, 주제, 시기별로 차별화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된다.

특히 서울시는 어린이체험시설로는 유일하게 어린이 단체가 현장학습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320석 규모의 단체식당도 3층에 마련했으며, 영아를 동반한 부모들을 위한 수유실(2곳)과 유모차, 물품보관함, 가족쉼터 등의 편의서비스 공간도 곳곳에 세심하게 마련했다.

또, 서울상상나라 주변에 어린이대공원과 아리수나라, 서울시민안전체험관 등이 있어 이 일대를 묶은 패키지 체험 코스 및 견학장소로 이용하기도 좋다.

서울상상나라는 5월 2일(목) 오후 2시부터 시민들에게 유료 개방되며, 5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18시(입장마감 1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요금은 36개월 미만은 무료고 36개월 이상의 개인은 4천원, 20인 이상의 단체는 3천원이다. 연간회원권도 발급하는데 2인 가구기준 3만원, 3인 가구 4만원, 4인 가구는 5만원이다.

서울상상나라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일일 입장인원을 2,5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프로그램 확인, 공연안내, 사전예약 및 회원가입 등은 홈페이지(www.seoulchildrensmuseu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상상나라 관련문의 : 02-6450-9500

한편 5월 2일(목)에 열리는 개관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비누방울, 삐에로 요술풍선, 마임, 스마일 포토월, 캐릭터와 함께 등이 야외 및 건물 로비에서 종일 진행되며, 지하 1층 교육실에서는 흔들흔들 상상조각, 낙하산놀이, 개관축하 케이크만들기 등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상상나라는 체험전시를 특화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스스로 행복을 설계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배려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아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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