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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실무협의회 개최
  • 김인로01
  • 등록 2013-06-27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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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26일 전주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실무협의회 회의를 가지고 북한이탈주민의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시는 지난 5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 이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생활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그간 구성하여 운영해오던 지역·실무협의회 위원을 충원했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북한이탈주민 입국자 수는 2만 5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입국 후 관계기간의 조사를 받고, 하나원에서 정착 준비를 위한 사회적응 교육 12주 과정을 거쳐 우리 사회로 편입된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새로운 삶의 희망을 위해 그간 살아온 터전을 버리고 왔으나, 막상 이들에게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는 혼란스럽다. 이들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일 외에도 북에 두고 온 가족걱정과 그리움, 경제적인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네크워크가 바로 지역 및 실무협의회이다. 협의회는 전주시의회 의원, 전주 완산·덕진경찰서, 전주고용센터, 하나센터, 전주교육지원청 업무 관련 부서장과 실무자, 관련 전문가 및 단체대표 등 29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북한이탈주민의 취업·교육·의료·상담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임민영 복지환경국장은 “겉모습은 같지만 지내온 환경이 다른 그들을 위해 우리가 먼저 다가가야 할 때“라며,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주시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신규 전입자 생활용품 지원, 설·추석 명절 위문품 지급, 한마음 송년한마당을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 이탈주민들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현재 전주시에는  116세대 14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7월엔 생활필수품 세트를 지급하고 이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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