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련 오열      MBC '세바퀴'

 
개그우먼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의 속마음을 듣고 오열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서는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혜련의 아들 우주 군이 출연해 엄마를 생각하는 기특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조혜련은 아들에게 "왜 한쪽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니냐"고 물었고 우주는 "얼굴에 상처가 있어서 눈 한쪽을 가리게 됐다"며 "전학을 간 학교에서 애들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멋진 헤어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얼굴이 어색해져서 콤플렉스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같은 옷을 몇달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입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도 "검은 색 옷을 입으면 어두워 보인다더라. 덥지만 이상한 것보다는 낫다"며 "제 콤플렉스라서 가리고 싶은 것 같다. 얼굴과 손에 상처가 있다. 그래서 헤어스타일로 가리고 긴팔 옷으로 가린 거다"고 전했다.

또한 우주 군이 엄마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싶지 않아 속마음을 잘 고백하지 않는 마음씀씀이에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고 조혜련 역시 오열하며 아들을 껴안았다.

한편, 조혜련 오열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혜련 아들 생각도 깊고 다시 보게 되더라", "너무 마음이 아팠다", "조혜련이 자식 복이 있는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