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원순-김제동, 자살예방 마음이음 토크콘서트 실시
  • 조병초
  • 등록 2013-09-05 16:43:00

기사수정
박원순 서울시장, 방송인 김제동이 서울시민들의 고민을 함께 듣고마음의 상처를 보듬으며 공감과 지지를 보내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자살예방사업 ‘마음이음1080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6일(금) 14시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마음이음 토크콘서트’(이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세 시간동안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한 500여 명의 시민과 박원순 서울시장, 정혜신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이 함께한다.

토크콘서트는 ‘김제동의 고민상담소’, ‘나의 마음 이야기’, ‘음악을 통한 치유이야기’ 총 3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1부 ‘김제동의 고민상담소’에서는 행사 진행 전에 참석자들이 넣은 질문지를 추첨해서 함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눈다.

2부 ‘나의 마음 이야기’는 박원순 시장과 정혜신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이 게스트로 참석해 나의 마음 들여다보기, 상처받은 이웃의 영혼을 위로하기, 상처받은 내가 상처받은 누구를 치유한다는 것, 마음치유의 경험을 함께 나누기 등을 진행한다.

3부 음악이야기는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민 마음이음 토크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보건의료 정책과(02-2133-7545) 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02-3444-9934 내선281, 28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날 토크콘서트에 앞서 13시부터는 ‘제2기 서울시 자살예방 시민옴부즈만 위촉식’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2012년 6월 자살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자살관련 유해사이트 및 유해기사 등을 모니터하는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사회지도층, 유명인사, 전문가, 일반시민 등 총 100명이 옴부즈만으로 활동 중이다.

2기 위촉식은 1기 시민옴부즈만 활동보고와 2기 옴부즈만 70명 위촉으로 진행된다. 이들의 위촉기간은 2015년 9월까지(2년)이며 자살관련 유해사이트, 유해기사에 대한 모니터링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과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5월 ‘마음이음1080’ 서울시 자살예방 브랜드를 발표하고, ‘마음이음108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마음이음1080 프로젝트’는 자살 문제를 ‘마음과 마음을 이어 서로를 이해한다.’라는 의미로 10대부터 80대까지 서울시민의 마음을 이어 자살 문제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서울시 자살예방브랜드이다.

‘마음이음108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4시간 연중 운영되고 있는 자살예방 마음이음 상담전화 1577-0199는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살예방 마음이음 상담 건수는 2005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상담건수는 1만1,303건(‘08년)에서 2만1,658건(’12년)으로 약 1만355건(92%p) 증가했다. 전체 서울시민의 0.2%가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이를 들어줄 이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자살로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나”라며 “토크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서로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    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