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6일 시청 8층 기업의 전당에서 기업도시 입주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도시 내 초기 입주기업들의 안정적 정착과 더불어 고용, 물품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유도하고자 마련했으며,입주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역 발전방안 제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간담회에는 김용철 경제건설국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관계자와 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김용철 경제건설국장은 인사말에서 “시는 지난해 12월 기반조성공사를 마치고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도시를 건설했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충주메가폴리스 조성 추진, 사통팔달의 고속교통망 건설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충주는 전력, 가스 등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물류교통망과 세제혜택도 만족스러우나, 인적자원이 부족하고 정주여건이 미흡하다고 애로사항을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주기업도시는 총 349만㎡ 중 251.4㎡가 분양돼 7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 등 7개 기업이 준공돼 운영되고 있으며, 롯데음료와 푸른기술이 착공중이고, 한국바이콤 등 7개 기업이 착공할 예정으로 총 16개업체가 18필지의 산업용지를 분양했다.
또한 단독택지, 근생용지, 아파트용지 분양을 완료하는 등 전체적으로 필지별 고른 분양률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 기업도시 중 유일하게 순항하고 있어 대한민국 최초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