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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i10’ 세계 최초 공개
  • 조병초
  • 등록 2013-09-10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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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i10과 함께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Frankfurt Messe)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65th International Motor Show 2013 in Frankfurt)’에서 신형 ‘i10(프로젝트명 IA)’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i10’은 지난 2008년 유럽 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i10의 후속 모델로, 현대차 소형차 최초로 디자인, 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이 유럽 현지에서 이뤄져 유럽 시장에 더욱 최적화돼 새롭게 태어난 전략형 모델이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의 주력 전략 차종 중 하나인 신형 i10을 출시해 유럽 소형차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며, i20, i30 등 유럽 전략차종과 함께 유럽 시장 점유율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날 앨런 러쉬포스(Allan Rushforth) 현대차 유럽법인 수석부사장은 “현대차는 유럽시장에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고용과 세수에 기여하는 등 ‘유럽 현지화’를 이뤄냈다”며 “오늘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A-Segment) 신형 i10은 유럽시장 내 현대차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i10은 독일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에서 유럽형 스타일로 디자인 및 개발 됐으며,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유려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갖췄다.

신형 i10는 전면부에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을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이어갔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LED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형 i10은 전장 3,665mm, 전폭 1,660mm, 전고 1,500mm와 2,385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세련된 스타일에 넓은 실내 공간까지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형 i10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 80mm, 전폭 65mm가 증가한 대신 전고가 40mm 낮아져 한층 날렵한 외관 이미지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를 통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 맞춰 1,890mm의 레그룸과 기존 모델 대비 10% 증가한 252리터의 트렁크 적재 용량 등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다.

신형 i10은 최고출력 66ps(5,500rpm), 최대토크 94Nm(3,500rpm, 환산기준 9.7kg.m)의 카파 1.0 엔진 및 최고출력 87ps(6,000rpm), 최대토크 120Nm(4,000rpm, 12.3kg.m)의 카파 1.25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신형 i10은 열선 스티어링휠, 앞좌석 열선시트, 크루즈컨트롤 및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경쟁차종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i10의 스티어링휠 조향감을 보다 정교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세팅해 편안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주행감각을 구현했다.

또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샤시 통합 제어시스템(VSM)과 앞좌석 커튼 에어백 등을 포함한 6 에어백 등을 탑재해 안전사양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현대차는 i10의 생산라인을 현대차 인도공장(HMI)에서 현대차 터키공장(HAOS)로 이전, 이 달부터 신형 i10을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며 유럽 시장 현지화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5월 터키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10만대에서 20만대수준으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마쳤으며, i10을 터키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유럽시장 전체 판매량의 90% 가량을 현지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오는 11월부터 유럽시장에 신형 i10의 판매를 개시하며 유럽 소형차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내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할 ‘i20 월드랠리카’도 선보였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 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의 터보차저가 장착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탑재와 더불어 차량 저중심화 및 공기역학적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부스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신차와 관련한 다채로운 홍보 영상을 선보이는 ‘i10 존’ ▲청각장애인용 특수 진동 시트를 전시한 ‘터처블 뮤직시트 (Touchable Music Seat) 존’ ▲현대차의 새로운 친환경 자동차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ix35 수소연료전지차 존’ ▲디지털 레이싱 게임 등 모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i20 WRC 존’ 등 다양한 전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2,093m²(약 633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i30 3도어, 5도어 및 왜건과 함께 스마트 기기와 차량을 연결시킨 첨단 텔레매틱스 기술이 적용된 ‘i30 커넥티비티(Connetivity)’ 등 i30 시리즈 일체를 전시했다.

또한 i20와 벨로스터 터보, 그랜드 싼타페, ix 35 수소연료전지차 등 18대의 차량과 감마 1.6 T-GDi, UⅡ 1.1, UⅡ 1.7 VGT 등의 주요 엔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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