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경제/민생활성화 대책회의가 열렸다.
현오석 부총리는 최근 경제 동향과 대응 방안,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2014년 재정투자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현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의 주요지표가 완만한 개선세를 보였으나 민간부문은 아직 회복이 확고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수출과 고용 등 주요 지표는 개선되었으나 기업심리 위축 등으로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경제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에 현 부총리는 기업투자 회복을 위하여 중소기업 금융, 세제 지원, 기업 애로 해소 등 정책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민생부담 경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5조3천억원을 확대 지원하며, 중소기업 옴부즈맨 현장방문을 통해 발굴한 32개의 기업 현장애로사항도 개선할 예정이다.
8.28 전월세 대책과 관련해서는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지원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을 5천억원 지원 확대하고, 고용보험기금에는 취업성공패키지 훈련비 등으로 400억원 지원 확대하기로 하였다.
현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4대 핵심과제 '수출역량 강화', '기업투자 활성화 유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창조경제 기반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