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돌파티에는 가수 김혜연이 참여했다. (사진제공 : 대한사회복지회)
지난해 9월, 한 미혼모에게서 태어나 어쩔 수 없이 입양 의뢰된 별이. 하지만 태어나서 4일 후 황달이 너무 심해져 입원을 했고, 몸속의 혈액을 새 혈액으로 바꾸는 교환 수혈까지 받았다. 병명은 ‘갈락토스혈증’. 작은 몸에 바늘을 꽂고 튜브를 연결해 수혈을 하고 온갖 검사를 받았다. 그런 별이가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건강히 자라 첫 생일 ‘돌’을 맞이하게 되었다.
9월 26일,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장상천)는 외환은행나눔재단의 후원으로 별이와 같은 특별한 아기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바로 친부모의 품을 떠나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기들을 위한 돌파티이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작년에 이어 3년째, 아직 입양이 되지 못한 아기들을 위해 매달 돌파티를 후원해 주기로 하였다. 특별히 이번 전달식에는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배우 신은정 씨가 참여하여 아기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줄 예정이다.
어쩔 수 없이 친부모로부터 떨어져 매년 요보호되고 있는 아동은 9천 여명에 달한다. 그 중 2012년의 국내입양은 1,115명. 정부의 국내입양우선추진제 등 국내입양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2011년 1,548에 비하면 오히려 더 줄었다. 정부의 국외입양 축소정책에 비해 국내입양의 숫자가 증가하지 않아, 국내입양의 기회를 놓친 아기의 경우는 돌을 보내고 입양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부모와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첫 생일을 맞이하기 원했던 아기들. 입양가정을 찾지 못해 외로운 생일파티를 보내야했지만, 외환은행나눔재단의 후원으로 행복한 돌잔치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후원문의: 대한사회복지회 후원개발부 02-567-8814, 8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