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와인 품평 전문가들이 전주에 온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비빔밥 축제 등 전주 음식축제를 앞두고 한스타일관광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유럽 및 아시아 유명 와인 품평가 70여명을 전주로 초청해 2일 ‘전주 전통의 맛’ 한스타일 체험 초청 팸투어를 펼친다고 밝혔다.
전주시와 대전마케팅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전 세계 일류 와인 품평 전문가 초청 팸투어에는 유럽과 아시아 등 19개국 70여명이 전주를 찾을 예정으로, 피터 안토니 국제와인마케팅 회장, 독일 농림수산부 와인담당책임자 볼프강 하우푸트 등 일류 와인 품평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전주에서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주 즉, 라이스 와인(청주)과 한국 전통 막걸리 거르고 시음할 수 있도록 하고, 전주비빔밥을 체험과 한옥마을 투어 등 한스타일 체험 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동문거리에 있는 전통술교육관에 전통주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청주와 막걸리, 그리고 전통주 만들기에 대한 과정 등을 소개하는 한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경기전, 전동성당, 한옥생활체험관, 전통문화연수원, 향교, 오목대, 공예품전시관 등을 돌며 전주의 역사와 문화관광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주가 국제슬로시티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지정 등으로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전주 한스타일 문화관광을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와인축제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와인 품평 전문가들을 전주로 초청해 한국 전통주인 청주와 막걸리 등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술문화와 음식문화 등 한스타일산업에 대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