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장경축전조직위, 10월 9일 한글날 맞아 초대형 대장경판 체험 행사 열어
| ▲대장경천년관 에 걸린 초대형 한글 대장경판 © 경남도청 제공 | |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하 대장경축전)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한글 반야심경 대장경판이 등장했다.
조직위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대장경축전장 내 천년의 마당에서 초대형 한글 대장경판을 판각해 인경한 반야심경을 대장경천년관 외벽에 게첨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작돼 설치된 세계 최대의 한글 대장경판 인경본은 대장경축전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걸려 있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사전 판각 등 경판 만들기, 인경, 이운행렬, 대장경천년관 외벽 게시 등 행사 전반에 일반 참가자들도 자유롭게 체험 할 수 있도록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대장경천년관 외벽에 걸린 반야심경은 3m×9m의 초대형으로 한글날을 기념해 반야심경의 내용을 한글로 판각해 인경한 것이다.
판각에 참여한 한국전통서각예술협회 우당 현성윤 회장은 “우리나라 목판 인쇄술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며, “팔만대장경은 세계 대장경의 교과서라 할 만큼 우리나라 목판 인쇄술의 우수성이 세계에 증명된 세계기록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한글 반야심경 대장경판 서각은 한국전통서각예술협회 우당 현성윤 회장, 덕명, 향초, 광천, 산촌, 목선, 목산, 목정, 목아, 소제, 소진, 원정 각수 등이 참여했다.
이 날 포퍼먼스에는 김이수 축전조직위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하창환 합천군수, 전문 판각사, 일반 관람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