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10일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일원에서 국화축제 개최

▲ 국화축제장.
제16회 서산국화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그윽한 국화 향기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산국화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10만㎡ 규모의 사과와 포도 과수원을 배경으로 목부작, 분재국, 분경, 현애국, 입국 등 수준 높은 작품 국화가 전시된다.
야외 전시장은 대형 하트, 구기자와 국화 꽃터널, 소나무 정원, 알타리밭을 이용한 한반도 지도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식용 국화따기, 알타리무 및 고구마 캐기, 국화 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서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체험을 연계한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고북지역의 대표 농산물 황토 알타리무와 고구마를 직접 수확하거나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마늘과 고추, 쌀과 잡곡 등의 농산물도 직거래로 판매된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시조연구회 및 민요발표회, 난장공연, 거리음악회, 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작품 국화 손질과 야외화단 조성 등 축제 준비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영학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장은 “늦가을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회원들이 1년 내내 정성을 기울였다.”며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은은한 국화 향과 함께 가을의 여유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