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객기가 추락하여 한국인 3명을 포함한 4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6일, 여객기가 라오스 남부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엔 한국인 3명도 탑승해 있었다.
라오스 건교부는 16일 오후 4시, 국영 라오항공 소속 QV301편이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메콩강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기의 일부가 메콩강에 잠긴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후 2시 45분 비엔티안에서 출발해 사바나켓을 경유한 후 팍세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이날 여객기엔 사업가 이강필 씨와 건설업체 현장소장 이재상 씨, 관광객 이홍직 씨 등 한국인 3명을 비롯해 라오스인 17명, 프랑스인 7명, 호주인 5명, 태국인 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담당자를 현장에 급히 파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