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대문, 새로운 관광자원 프로젝트 ‘하도감 이생전’ 실시
  • 조정희
  • 등록 2013-10-17 17:02:00

기사수정

서울시는 동대문 지역 이야기의 수집·발굴을 통하여 동대문의 ‘쇼핑’이라는 관광요소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하도감 이생전’을 선보인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흥인지문과 함께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서울시민의 희로애락 등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는 지역이다.
 
조선시대엔 훈련도감의 군사 주둔지였던 하도감과 서울성곽이 위치하고 있었고, 이후에 경성운동장, 서울운동장, 동대문운동장의 자리로 2007년 철거될 때까지 서울시민이 함께 웃고 울었던 곳이다.
 
현재는 포스트 모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함께 복원된 한양도성과 이간수문, 동대문운동장의 흔적을 담은 조명탑 등 조선시대부터 근대 그리고 현재와 미래까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동대문지역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울의 주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쇼핑 이외의 관광요소가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동대문을 찾은 관광객에게 쇼핑관광 중 짧게 쉬면서 즐길 수 있는 부담되지 않는 관광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필요하다.
 
<동대문의 기록이 남겨진 공간에서 음악과 무예가 어우러진 조선시대 이야기 들어>
 
‘하도감 이생전’의 배경인 ‘하도감’은 조선시대 병사들의 기개와 아픔을 목도한 구구절절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하도감은 현재 DDP와 훈련원 공원 일대에 위치해 있었고 훈련도감 군사들의 무예훈련 터이자 조선의 주요 군사 시설이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일대는 1907년 대한제국의 마지막 군대가 강제로 해산당한 곳이기도 하다.
 
‘하도감 이생전’은 포목장수 이생의 좌충우돌 훈련도감 입성 도전기이자 최고의 포목장수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전통무예 창작 이야기극이다.
 
조선시대 훈련도감의 군사 주둔지였던 하도감과 그 주변으로 형성된 포목시장(현 동대문 패션타운), 이간수문 등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익살스러운 이야기꾼이 등장하여 공연을 이끌어간다.
 
주인공 이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동대문 지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약 30분간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악사들의 연주가 신나게 펼쳐질 예정이며, 조선 후기의 무예훈련 교범인 <무예도보통지 (武藝圖譜通志)>에 기술된 전통무예 동작도 감상할 수 있다.
 
‘하도감 이생전’은 10월 19일(토)부터 11월 10일(일)까지 4주간, 매주 토·일요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공연되며 10월에는 오후 4시 30분과 5시 30분, 11월에는 오후 3시와 4시 30분에 진행된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동대문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주요 관광지이지만 쇼핑 이외에 즐길거리가 부족했었다”며 “동대문 지역의 다양한 시대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광자원화 하고 있다. 새로운 관광자원들이 관광객에게 지금까지 동대문에서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을 전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도감 이생전’을 비롯하여 동대문 스토리텔링 사업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관광정책과(2133-2817)나 동대문 지역 스토리텔링 사업 운영 사무국(메타기획컨설팅, 764-6547)으로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