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순자

감사원은 현재 수지 레스피아 총인(T-P)처리시설 공법 선정 사업과 관련하여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감사를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이 이번 감사를 통해 총인시설에 대한 비리를 얼마나 깊숙히 보이지 않는 곳까지 밝혀낼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현재 용인도시공사는 역북지구 사업을 담당했던 장모 전 경영사업 본부장이 경기도 경찰청 수사를 한 달 넘게 받고 있고, 총인시설 담당 팀장은 지역 인터넷 카페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며 오히려 본부장이 이권에 개입한 것처럼 소문을 내면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과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용인도시공사가 편법이나 특정 업체에게 유리하도록 밀어주기식으로 내부 평가절차를 진행했는지 아닌 지는 이번 감사에서 명백히 들어날 것이다. 

만약 문제점이 들어난다면 도시공사의 담당 팀장 뿐만 아니라 관련된 지역 언론과 보이지 않는 더 큰 세력까지도 밝혀내서 용인도시공사가 앞으로 한걸음 더 깨끗해지고 시청이나 시의회의 몇몇 권력자들의 하녀 노릇이나 하는 기관이 아님을 밝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감사로 사업추진의 문제점이 들어난다면 이를 비호하며 잘못된 여론을 조장한 지역 소규모 언론들은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