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의 주가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1000(106만원)달러를 넘었다.
IT기업 주가가 1천 달러를 돌파한 것은 프라이스라인에 이어 두 번째다.
18일(현지시간) 오전10시 22분, 구글의 주가는 1001달러로 전일대비 12.7%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영향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구글 주가의 상승 배경엔 연이은 실적 호조가 있었다. 전날 장 마감후 구글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29억7000만달러, 주당 8.7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전과 비교하면 36% 급등한 기록이다.
동 기간 총 매출액은 전년보다 113억 3000만 달러 증가한 148억9000만달러였으며, 조정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1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저들의 광고 클릭 수도 26% 증가했다.
올해 들어 41% 상승중인 구글주가에 증권사들도 구글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