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개성공단 시찰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의원들의 개성공단 방문은 지난해 2월 10일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통일부는 24일 "북한이 오늘 오전 9시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30일 현장 방문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며 이를 외교통일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동의는 16일 우리측의 방문 추진 희망 의사가 전달된 지 8일만에 이루어졌다.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기간중 개성공단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을 가는 목적이 현지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측의 동의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정부는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하면서 예정대로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북을 신청한 의원은 안홍준 외통위원장 등 57명이며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도 함께 30일, 방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