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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자인창의산업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 서경진
  • 등록 2013-10-25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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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0월 25일(금) 상주자전거박물관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 성백영 상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디자인캠프’ 개막식을 갖고 상주를 ‘어린이디자인 도시’로 선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어린이디자인캠프는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로 태어나도록 환경을 만들고,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디자인 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구미 금오공대에서는 디자인 창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국가디자인창의산업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발표하고, 전문가들은 디자인과 산업의 융합, 그리고 어린이디자인 분야를 산업화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지난 9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대상’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이 전시되었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디자인을 체험하는 이벤트도 가졌다.
 
이와 함께 27일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직접 디자인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디자인경진대회’가 열리고,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용품 만들기와 디자인 체험활동, 그리고 어린이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 어린이 한복 패션쇼와 어린이 한복디자인 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디자인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창조경제의 신성장 동력”이라며 “그중 어린이디자인산업은 잠재적 가치가 매우 크고, 경북도가 보유한 역사, 문화, 자연 등 창조자산은 어린이디자인 산업을 발전시킬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미에는 전자·통신·섬유 등 제조업과 디자인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디자인창의융합기술원, 디자인융합컨버전스센터 등 국가산업디자인창의단지를 유치하여 산업 융합 기반을 만들고, 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주에는 국립어린이디자인센터, 어린이디자인연구소 등 국가어린이디자인창의단지를 유치하여 어린이디자인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의 디자인프로젝트는 성장과 고용에 정체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유망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를 체계적,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에 까지 파급효과가 미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책사업화가 필수적일 것이다.
 
이미 우리경제는 중국,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들과의 상품 제조기술이나 품질 격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상당부분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
 
반면에, 선진국들은 디자인을 통해 기술을 뛰어넘는 새롭고 독특한 가치요소를 만들어 제품 구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디자인을 통해 우리 제품의 격을 높이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개도국의 추격을 뿌리쳐야한다. 그리고 하루속히 창조경제 선진국을 따라잡아야 지속가능한 성장도 이룰 수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우리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는 경북도의 디자인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와 방향성도 일치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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