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구 이북도민연합회가 주관하는 2013년도 제주지구이북도민 합동망향제가 오는 11월 2일(토) 11:00에 제주시 노형동 소재 제주애향묘지 내 이북도민 묘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합동망향제는 이산의 아픔을 겪다 생을 마감한 이북도민들의 넋을 달래기 위하여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3번째를 맞는다.
올해는 제주지구 도민연합회 노현규 회장과 청년연합회 이헌 회장, 이북5도위원회제주사무소 김인호 소장 등 내외귀빈과 이북도민 및 북한이탈주민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실향민들의 응어리진 한을 풀기 위한 살풀이춤 공연도 이어질 계획이다.
노현규 도민연합회장은 추모사에서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2만 3천여 제주지구 이북도민들의 애끓는 마음을 한데 모아 망향제를 올린다며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이 고향에 가고 싶다는 얘기였으며 이북도민들의 단결과 1세들의 건강하시길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