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4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 © 울산시광역교육청 | |
울산시광역시교육청은 11월 3일(일)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4주년『학생독립운동기념일』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월 3일)은 일제강점기 때 일어난 학생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 주최 ․ 울산시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교육부 학생복지안전관 황홍규 국장과 울산시교육감(김복만), 지역교육청교육장,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장(김정근), 고교 교장단 대표, 독립운동 관련 단체 및 교원·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극단파발극회의 독립운동 뮤지컬(박상진 의사와 함께하는 인간조각 퍼포먼스 대한독립 만세!) 공연과 울산여상 관현악단의 작은 음악회가 개최됐다.
행사장 앞에는 항일 독립 운동사를 빛낸 김구, 안중근 등의 인간조각 퍼포먼스가 전시됐다.
김복만교육감은 “나라를 잃은 설움 속에서 일제의 탄압과 학정에 항거하여 일어난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신 박상진 의사는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회를 결성 조직 , 대한광복회 총사령 맡아 활동하다 체포되어 1921년 38세의 젊은 나이로 대구 형무소에서 처형되었습니다. 이러한 선배들의 겨레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21세기 살아가는 우리들은 우리 민족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할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장관을 대신해 참석하신 학생복지안전관 황홍규 국장은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나라 모든 청소년들이 세계를 경영하겠다는 도전 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기념식에 참가한 학생들은 내 고장 울산출신 선배들이 일제에 항거하여 목숨을 걸고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사실에 대해 새삼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애국심을 함양하고 학생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