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인상의 영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유가격 인상에 따라 빙그레가 아이스크림값을 올렸다.
8일, 빙그레는 자사 아이스크림 제품인 투게더와 엑설런트의 가격을 각각 10%, 16.7%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투게더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5천원에서 5천5백원으로, 엑설런트는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가격 인상된 제품의 출고예정일은 11일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두 품목에 원유 사용량이 많아 인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빙그레의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다른 회사들도 잇따라 유제품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우유 가격은 지난 10월 유업체들이 원유가 인상분을 반영하면서 오르게 되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PB 우유제품 가격도 최고 14% 인상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