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 플랫폼(e-Tube) 오픈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1월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아모리스홀)에서 김재홍 1차관과 관련기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설 행사를 갖고, e-Tube (
www.etube.re.kr,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플랫폼)를 공식 오픈하였다.
* 산업기술 개발기획→ 연구개발→ 시험․평가→ 시생산․인증→ 사업화에 소요되는 장비
이번 플랫폼은 그간 산업부가 3조원을 투자(‘00~’12)하여 기업․연구소 등의 공동활용을 목적으로 구축한 1만3천여대(3천만원 이상 기준)의 장비를 외부 기업들이 손쉽게 검색, 장비사양 확인, 예약하여 사용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많은 장비구축에도 불구하고, 통합적인 정보제공과 활용절차 없이 다양한 장비 보유기관이 제각각 장비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외부 기업이 장비를 활용하는 데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산업부는 정부 3.0사업 차원에서 시스템 구축을 통한 통합적 장비정보 제공으로 장비 사용자가 손쉽게 장비를 탐색․활용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공동장비 활용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장비지도 공개를 통해 장비 검색, 위치확인 및 예약절차를 단순화함으로써 장비사용자의 이용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한편 산업부는 산업기술개발장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도입된 장비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3대 부문 9개 대책을 담은「산업기술개발장비 도입․활용 혁신대책」을 발표하였다.
주요내용으로 장비구축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기업의 활용이 높은 센터를 ‘공동장비활용 거점센터’로 지정(‘14년 50여개)하여, 장비구축 지원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노후화되고 활용율이 낮은 유휴․불용장비를 ‘14년 1사분기중으로 일괄 접수받아 심의 후 활용가능한 대학이나 여타 공공기관에 이전할 계획이다.
장비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연구소․대학 등이 보유중인 저활용 장비들을 시범적으로 민간 장비운용 사업자에게 위탁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장비도입시 타당성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기술개발 수행시 1억원 이상 장비도입에 대해 심의하는 ‘중앙장비심의위원회’의 대상장비를 3천만원 이상 장비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 김재홍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산업기술기반구축, 기술개발과제를 통한 장비구축 등 매년 약 3,000억원 이상 규모로 신규 장비구축을 지원해오고 있으나, 그동안 장비의 양적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구축된 장비가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지 못한 측면이 있어 이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금일 오픈한 e-Tube와 활용대책을 통해 공동활용장비의 활용률을 18년까지 60% 이상으로 제고 (‘12년 현재 46%)하고, 민간 장비렌탈 시장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