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5일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전주지역으로 첫발을 내딛는 대한지적공사 이전 환영행사를 성대하게 펼쳤다.
이날 행사는 혁신도시이전기관 중 지난 8월 지방행정연수원을 선두로 해서 이번에 두 번째로 전주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하여 유관기관 및 전주시 관계자, 봉사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산구해바라기봉사단 및 (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 주관으로 실시됐다.
1977년 7월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터를 잡은 지 약 37년 만에 마감하고 전주에서의 첫 서막을 여는 신사옥에서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고 첫 출근하는 대한지적공사 직원들을 환영하기 위하여 풍물을 울리며 축복을 비는「지신밟기」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우리 전주지역의 전통문화와 전주지역의 멋을 알리고 작게나마 한지손수건을 전달하여 전주시민의 따뜻한 정과 전주이전 환영의 뜻을 함께 전달했으며
지신밟기 행사가 끝난 뒤에는 기반시설 준공 전 입주에 따른 정주여건 미비 등으로 이전에 대한 직원들의 불편하지만 전주에 오신 것을 적극 환영하는 마음 표현으로 자원봉사자들이 각 부서를 방문하여 전주이전 환영 떡도 전달했다.
대한지적공사는 29,884㎡ 부지(연면적 13,832㎡)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13.10.일 공사를 완료하여 신청사에 24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할 계획이며 아울러 신규 직원 채용 시 지역인재 할당제에 따라 도내 출신을 5% 이상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역인재 발굴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전주시 관계자는 "아직은 부지조성공사 전에 입주하여 불편하겠지만 대한지적공사가 전북혁신도시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대한지적공사가 이전함으로써 우리지역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전주시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겠다" 말했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가운데 지방행정연수원, 대한지적공사가 입주를 마치고 2014년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 농수산대학 국립농업과학원 2015년에는 국민연금공단, 국립원예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식품연구원 등이 잇따라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