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락 페스티벌, 해동서예전, 소통음악회 열려 -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요즘 아쉬움을 떨쳐낼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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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출신 20대 연주자가 한자리에 모여 문화동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젊은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을 기원한다.
충주음악문화의 집(대표 이정택) 주관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충주지역자활센터(구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보이스코리아를 통해 배출된 하예나 등 충주 출신 뮤지션 15명이 락 페스티벌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이정택 대표는 "충주지역 출신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젊음의 끼를 발산하며, 사회적 이슈인 문화동 도심 공동화현상을 음악으로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충주음악문화의 집은 홍대와 대학로 및 충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충주출신 20대 실용음악 전공자 4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날 (사)해동연서회 충주지부(회장 서동형)가 창립 3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32회 해동서예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회원과 초청인사,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를 갖고, 회원 75명이 정성들여 쓴 서예작품 75점을 전시, 오는 25일까지 충주시민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해동연서회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정성스레 작품에 담아 진한 묵향과 함께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사)해동연서회 충주지부는 지난 1981년 9월에 창립해 현재 1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회원전을 개최하고 전국 한시백일장과 직지서예대전, 여류서예전 등에 출품하고 있다.
또한 오는 23일 오전 12시30분 충주시청 로비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약 30분간 2013년 제5회 소통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소통음악회는 밴드 죠(대표 배철)가 크리스마스 캐롤과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크고 작은 행사가 연이어 지고 있다”며,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행사에 가족과 함께해 추억 만들기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