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환경마크인증을 받으려는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방문 상담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 발전, 녹색 경영 등 환경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국가 공인 환경마크를 취득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마크 인증을 받으면 공공기관의 친환경제품 의무구매를 통해 판로를 확장할 수 있고, 조달청의 물품 구매 적격심사에서도 가점을 받게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에 대한 취득 수요는 꾸준하다.
이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3월부터 환경마크인증에 대한 세부 상담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여건상 기술원 방문이 여의치 않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인증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경기, 충청, 경상도 등 전국 각지에 있는 40여개 기업에서 동 서비스를 통해를 환경마크 인증 절차 및 비용, 구비서류 등에 대한 세부 상담을 받았으며, 상당수 기업이 이미 인증심사 진행 중에 있다.
환경마크 취득을 위한 절차, 구비서류, 비용정보 등에 대한 도움을 얻고자, 값 비싼 컨설팅비용까지 감안해가며 인증 대행 업체를 알아보던 중, 기술원의 방문 상담 서비스를 접하게 된 부산의 모기업(가구 생산) 관계자는 “서울에서 거리가 먼 부산까지 직접 방문해 무료로 컨설팅을 해주어, 인증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준 점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는 이처럼, 인증 취득을 위한 기업 뿐 아니라, 기업 내 환경교육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환경 마크 인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 직원간의 업무 공유를 위해 기술원 측에 ‘방문 교육’을 신청해, 무료로 사내 교육을 진행한 충남 충주 소재(건설자재 생산) 기업 관계자는 “부서원들이 환경표지 인증의 필요성 및 인증 방식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습득 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방문 교육 및 상담 서비스는 인증 신청/환경 교육을 희망하는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 상관없이 무비용으로 연중 지원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http://www.keiti.re.kr) 또는 환경표지(
http://el.keiti.re.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간단한 신청서(1부)로써 이용이 가능하다.
인쇄용지부터 문구, 세제, 건설 자재류 등 150개의 다양한 품목에서 인증신청이 가능하며, 해당 부분은 환경표지 홈페이지 → 인증기준 목록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인증에 관심 갖고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편의를 도모코자 이와 같은 방문상담 서비스를 앞으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인증 전문 인력과의 1:1 맞춤 상담 뿐 아니라, 진행 과정에서 생기는 기업 고충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에프터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