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11월29일~30일 이틀동안 제천시청에서 두 도시관광 활성화 워크숍 모습. (사진제공=제천시청) © 남기봉=기자 | |
충북 제천시가 원주시와의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이들 두 도시는 12월27일 오전11시 원주시청에서 두 도시의 시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전문가, 담당부서장, 담당자 등 각 9명씩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원주 연계관광 업무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천시와 원주시가 제안하는 연계사업은 제천∼원주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폐철도 활용방안, 단종 유배길 복원사업, 관광안내지도 연계방안,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 중 원주시가 중점 추진하는 ‘단종유배길 복원사업’ 은 원주시 부론면에서 귀래 양안치 고개∼신림면∼백운면 일대를 연결하는 역사문화 탐방로로 사업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연장 80km에 달하는 이 사업에는 약 20억 원이 투자되며 해설판과 휴게시설, 화장실, 해설사의 집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중앙선 폐선 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신림역~봉양역 폐철로 12km에 대한 활용 방안으로 레일바이크와 터널 속에 4D 영상 도입 등의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제천시는 레일바이크와 4D 영상의 타당성 검토를 추진 중으로 봉양역 인근에는 삼림욕장을 만드는 등 기타 특화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두 도시 관계자들이 지난 11월29~30일 이틀동안 제천시청에서 원주~제천 연계 관광 활성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