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09년부터 5년간에 걸쳐 4편 작성, 정수처리 지침서로 활용 -
충주시가 양질의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상수도과에 근무하는 김충래 주무관(환경연구사, 공학박사, 50세)이 2009년부터 약 5년에 걸쳐 작성한 4편의 수질 개선 연구서를 정수처리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서에서 김 주무관은 달천유역 오염원 현황 파악 및 20여 년간의 수질자료를 토대로 현재의 수질상태를 진단 평가한 후, 원·정수 수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제시했고, 실험 및 현장 적용을 통해 대책의 효율성을 입증했다.
현장적용 대책의 일환으로 우선 ‘응집공정 최적의 G값 산정 및 적용’에서는 상수원수의 조건변화에 따라 최적의 응집을 이룰 수 있는 속도경사 G값을 산출하고, 이를 실제공정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응집교반기 운용법을 표준화시킴으로서 연중 일정한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또한 소독부산물 저감방안에서는 염소투입지점 변경(전염소→중염소)으로 수돗물 소독시 발생하는 발암성의 염소소독부산물을 약 30% 저감시켰으며, 발생량의 사전 예측과 투입 지점에 대한 신속한 결정으로 염소소독부산물을 저감시킬 수 있는 간단한 분석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염소취 저감방안에서는 수돗물의 염소냄새로 인한 불쾌감을 해소하기 위해 염소 투입 및 조정을 수학적 모형을 이용한 과학적 방식으로 접근하여 해결책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본 연구서를 정수처리 지침서로 활용시 연중 일정한 양질의 수돗물 생산·공급이 가능하다”며, “타 정수장 및 수처리 전공 학생들에게도 현장 정수처리 지침서로 활용토록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