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렴도, 성실성, 사회봉사도 등 공직생활 타직원 귀감 공로 인정 -
충주시 살미면에 거주하는 충청북도 쌀전업농 회장 김원석 씨(55세)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6일 오후2시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86년 최연소 농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김원석 씨는 수도작, 과수, 한우, 경종을 아우르는 복합영농실천으로, 초기 2.7ha이던 농업규모를 현재 답 6ha, 전 3.3ha, 한우 50두를 사육하는 등 연소득 3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달성하는 부농의 꿈을 몸소 실천하면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주변농가에 보급한 공로가 이번 수상에 큰 역할을 하였다.
김 씨는 담배 후작으로 재배하는 흰콩이 생산성이 낮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종자보급소를 수차례 방문, 정부보급종 채종단재 10ha를 유치해 양질의 보급종 콩을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전국 최초로 콩 경운 시범단지를 추진해 트랙터 부착파종기 등 농업기계화율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07년부터 살미면 용천리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감자재배단지 13ha를 조성하고 우수한 품종의 씨감자를 공동으로 생산하고 이를 이용한 콩비지 사료생산,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 배급, 사료용 호밀 재배 및 축분을 이용한 친환경 퇴비 생산 등 농축순환형 농법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농가소득 창출 모델을 제시하는 등 친환경 농업발전에 한 획을 담당했다.
아울러 공동방제기 도입을 통한 생산비 절감, 원적외선 곡물건조기, 벼건조 저장시설 및 볍씨온탕소독기 도입 등 농업시책에 대해 다양한 대안제시로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아이디어 제공과 이를 시행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였다.
한편, 충북도 쌀전업농 회장을 역임하면서 김원석 씨는 ‘09년 쌀전업농 도대회, ’12년 전국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로 개최하는 등 농업 전문인력 육성과 조직 활성화를 위한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