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개 시설에 3,600여만 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경남도는 숨은 자원의 하나인 폐휴대폰을 수거 및 재활용해 자원의 절약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 결과 폐휴대폰 3만 7,618대를 수거하여 발생한 수익금 3,655만 5천 원을 12월 26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도 및 시ㆍ군, 지역주민, 학생, 사회단체, 기업체 등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당초 목표량인 3만 대의 125%인 3만 7,618대를 수거하였으며, 수거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전량 매각하여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상남도지회 등 11개 시설에 기탁하게 된다.
폐휴대폰에는 금, 은, 구리 등의 유가금속이 함유되어 있어 재활용되지 않을 경우에는 아까운 자원이 낭비될 수 있고,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매립이나 소각될 경우에는 토양 및 대기오염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건전지, 종이팩 등 작은 것 하나라도 분리수거를 통해 소중한 자원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