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충주시장이 2일 탄금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4 갑오년 새해를 맞아 충주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계사년 한해는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의 기상을 대내외에 널리 떨치고 ‘백년대계의 새 충주시대’를 열어갈 무한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한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갑오년은 시민들께서 일구어낸 화합과 안정의 값진 기반을 바탕으로, 거시적인 안목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시대의 변화와 시민의 소망을 담은 비전과 정책을 수립, 충주의 ‘큰 꿈, 새 희망’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먼저 중부내륙선철도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추진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과 제5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단지계획용역 추진, 충주기업도시 100% 분양달성과 충주메가폴리스의 분양추진, 충주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 추진에 속도를 내어 반드시 충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이다.
일자리목표관리제의 내실 있는 추진과 함께 노인과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 걸친 맞춤형 일자리사업 확대와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과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을 84% 이상으로 끌어올려 서민생활안정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자활연수원을 우리나라 사회복지교육 요람으로 만들고,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건강증진사업 추진, 여성을 위한 5대 역점과제 추진으로 ‘어머니가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 나가며, 장애인의 사회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충주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의 옛 와이키키개발을 촉진해 수안보 관광활성화와 ‘탄금호의 새로운 기적’이 될 세계무술공원 내 인공래프팅파크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연계한 수상레포츠타운 조성, 충주관광산업을 선도해 나갈 ‘국제무예센터’와 새로운 테마관광자원인 ‘충주 어머니나라’, 세계무술공원 3단계 조성사업 등 대규모 관광개발사업과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적극 발굴·활용해 관광휴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정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종합스포츠타운의 조속한 착공과 2017년 전국체육대회 준비 등 대한민국 일등 스포츠도시 구현,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으로 쾌적한 친환경도시 조성, 비내길 명품화사업 등 ‘청정 삶터 물의 도시 충주’ 구현과 관아골 문화복합예술타운 건립 등 구도심의 문화기반시설 확충, 야간경관과 색채 기본계획을 활용한 경관개선 등 충주 도심 재탄생 마스터플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