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해 병기 법안에 찬성 발언 중인 피터 김 회장 | |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 교육보권위원회 산하 공립교육소위원회에서 13일(현지시간), 주내 공립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버지니아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한 모든 교과서에 '일본해'가 언급될 경우 '동해'도 함께 표기해야한다는 내용이다.
버지니아주 공립학교의 동해 병기 법안은 미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법안이 각각 버지니아주 상.하원 교육보건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상.하원 조율작업 및 주지사 서명을 거쳐 최종 확정되어 올해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미주 한인의 목소리' 피터 김 회장은 "주 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어 이번에는 법안 통과 가능성이 큰 편"이지만 "일본의 방해공작이 거세기 때문에 아직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주 의회에서는 지난 2012년 동 법안이 상정된 적이 있으나 상원 상임위 표결에서 1표 차이로 아쉽게 부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