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 24시간 비상 가동
1월 17일 전북 고창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함에 따라 5개 자치구 담당과장과 긴급 회의를 통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18일 이후 추가 감염 의심신고가 들어오지 않았지만 19일 AI가 발병한 전북 고창·부안 오리 농장 인근을 예찰하던 중 AI 감염이 의심되는 오리 농장 3곳을 추가 확인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3만9천500마리를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하였고, 이번 AI 사태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총 19만5천200마리에 이른다.
광주시는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해『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상황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로 유지하고,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메뉴얼에 따른 위기경보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또한, 광주시는 전국 확산에 대비하여 초동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방역인력, 방역장비, 소독약품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겨울철을 맞아 고병원성AI의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인 만큼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축산농가와 행정기관간의 유기적인 연계 체계 유지를 통한 차단방역 실시와 발생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함으로 축산농가에서는 의심축 발견시 국번 없이 1588-4060, 1588-9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AI가 발생한 농장의 가금류는 이동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으므로 시중에 유통될 일이 없고, 혹 유통되더라도 끓이면 바이러스가 소멸되므로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