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교부 “ARF 한·일 외교장관회담 계획에 없다”
  • 정경훈
  • 등록 2008-07-18 09:36:00

기사수정
외교통상부는 오는 22~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계획에 없다”고 17일 밝혔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브리핑에서 ARF 기간중 일본측의 양자 외교장관회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 한·일 외교장관 간에는 회담이 계획에 없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외교장관회의 건은) 한·일 양자간 외교경로를 통해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에 일일이 밝히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이 정도 선에서 (답변하는 것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ARF 기간 중에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과 외상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ARF 기간 중 북한과의 양자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ARF회의는 남북 외무장관이 연례적으로 참석하는 국제회의고 그 기회를 이용해 지금까지 수 차례 남북 외교장관회담이 열렸다”며 “이번에도 정부는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염두해 두고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외교장관회담은 2000년, 2004년, 2005년, 2007년 4차례 걸쳐서 열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독도문제와 관련, “정부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결국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 나가는 노력을 많이 해야 되며, 국제적법으로도 지도 등과 같은 필요한 자료들을 많이 축적하며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2008 북경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해 “북경올림픽에 참가하는 390여 명의 선수단과 올림픽 기간중 중국현지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대테러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라며 또 “주중 대사관에 범정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올림픽 안전담당기구 공안 등 중국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올림픽 기간 중 각종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정보 홍보자료 5만부를 공항, 항만, 여권발급기관, 중국내 공관 등에 배포하고, 해외로밍 서비스를 사용한 국민들에게 안전여행, SMS 휴대폰 메시지 발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