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출램프 확장… 대기 행렬․지체 시간 대폭 감소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광산구 무진대로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광주시는 주요 교통혼잡 구간인 무진대로의 광주여대광장과 상무교차로 진출램프의 대기 행렬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말부터 무진대로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착수해 지난 2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루 12만대의 차량이 통과하면서 매일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해 온 무진대로는 개선 공사로 무진대로에서 광주지방경찰청 방향 진출램프 140m와 무진대로에서 임방울대로 방향 진출램프 200m를 2차로로 확장되고 안전시설물 설치,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 등을 통해 램프구간 용량과 안전성이 높아졌다.
개선공사 완료 후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계를 모니터링한 결과, 광주여대광장의 차량 당 지체시간은 78.1초에서 60.4초로 17.7초 감소했고, 상무교차로는 162.4초에서 64.9초로 97.5초 감소하는 등 교통소통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 행렬은 광주여대광장 진출램프는 685m에서 218m로 467m 감소하고, 상무교차로는 526m에서 195m로 331m가 감소하는 등 65%가 줄어 교통혼잡이 완화되고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진출램프 교통체계 개선공사로 인해 대기행렬 이 대폭 감소되고 무진대로의 통과시간이 대폭 개선됐다.”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대 교통 혼잡시 교통경찰 배치, 신호 조정 등 시민 교통안전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